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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ntosh D-100에 대한 저의 단상, 그리고...

작성자 킹****(ip:)

작성일 2013-07-09

조회 1075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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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하이엔드 오디오의 절대강자(특히 국내에서) 매킨토시에서 재미난 신제품이 하나 나왔습니다.

 

컨셉으로는 시기상 그리 재미난 것은 없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것은 변해가는 세상을 매킨토시도
당할 수는 없었는지 DAC + 프리앰프 + 헤드폰앰프라는 요즘 유행하는 컨셉으로 또하나의 자식을 세상에
내놓았다는 것입니다.

 

이 제품의 출시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오디오샵에 가서(사용하는 헤드폰과 노트북까지 들고)
장시간에 걸쳐 이것저것 들어보고 따져 보았습니다.

(샵 관계자분들...감사하고 죄송합니다...물론 구입은 귀사에서 합니다...당근!)

 

매킨토시의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 바디에 푸른색의 텍스트 디스플레이, 녹색 로고는 여전하고 양쪽에
달린 왕눈이 노브도 그대로입니다...ㅋㅎ

 

먼저 양해를 구하고 제 노트북과 이 D100을 USB로 연결했습니다, 스펙대로 USB 2.0을 지원하는군요.

일단 앰프와 스피커를 물려 들어보았습니다.

 

스피커는 하베스 40.1 35주년 기념작이라는데 사진에서 본 것보다 훨씬 웅장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중년 귀족같은 모습이네요.

 

앰프는 마침 같은 매킨토시의 앰프가 전시되지 않아 MBL 9008 파워앰프에 연결했습니다.

 

이 MBL 9008 역시 매우 웅장한 놈으로 모노, 스테레오 겸용으로 쓸 수있는 괴물이고 가격도 장난이 아닌데
고맙게도 모노블럭으로 연결을 해주셨습니다.

 

노트북에 넣어간 음원들로 몇 곡 들어보았습니다.

 

역시 24/96과 24/192에서 위력을 발휘하더군요.

 

24/96에서는 중후함과 두터움이, 24/192는 거기에 상쾌하고 청명한 느낌까지 더해져 상당히 듣기 좋았습니다.

 

초심자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중 하나가 DAC를 판단할때 너무 해상력에만 촛점을 맞춘다는 점일겁니다.

 

DAC가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해상력만이 아닐진대 어찌 그리 해상력에만 집착들을 하는지 원....

 

이 D100은 고급 DAC가 쌈마이 DAC가 무엇이 다른지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내 줄 해상도는 내주면서도 듣는 사람의 귀와 몸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그리고 음악의 특성과 악기의 질감을
잘 표현하여 음악감상의 질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중요한 부분인 무대와 음장감 역시 가공할만한 넓이와 깊이를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입체적인
수준급의 크기의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역시 좋은 DAC는 공간을 활용하고 장악하는 능력 역시 탁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20분 정도는 제가 가지고 간 젠하이저 HD-800을 연결해 헤드폰단의 성능을 시험해 봤는데 그동안 제가 썼던
크릭이나 그래험슬리, 오토폰등과 비교하여 오히려 훨씬 나은 사운드를 보여주어 적잖이 놀랬습니다.

 

600Ω의 임피던스를 가진 헤드폰까지 커버할 수 있다니 힘도 좋네요.

 

HD-800이 절대 울리기 쉬운 헤드폰이 아닌데도 여유있는 구동과 사운드를 보여주었습니다.

 

1시간여에 걸친 테스트를 마치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구입날짜까지 정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주에는 돈이 입금되어 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오디오 한 두번 사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새물건을
들여올때는 마음이 설렙니다.

 

자랑질인지 뭔지 모를 이 사용기를 이제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

 

화요일이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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