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V홀릭입니다.
드디어 9월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2014년 8월은 정말 더무나 더웠고 많은 일들이 있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오늘 올리는 사용기의 주인공은 문정동에 거주하시는 윤선생님과 Jeff Rowland 제프롤랜드 Concentra
인티앰프, Oppo 오포 BD-105D 블루레이 플레이어입니다.
지난 주, 저희 AV홀릭에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Elac 스피커를 하나 선물받았는데 걸맞는 앰프와 소스기기를 고르고 있는데 도움을 받고 싶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내서 한번 들리시겠다는 약속을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다음날, 인상좋은 중년의 신사분이 저희 AV홀릭을 찾아주셨습니다.
바로, 어제 전화를 주신 윤선생님이시더군요.
선생님은 소스기기는 본인이 직접 선정을 했다고 하셨는데 그 넘은 바로 Oppo(오포)의 BD-105D
블루레이 플레이어였습니다.
음악도 많이 감상하지만 영화등의 동영상 역시 많이 보신다고 합니다.
그 점에서 저희는 선생님의 안목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매장에 전시된 여러 앰프를 청음해 보신 후, 결정을 못하신 윤선생님께 얼마전, 한 고객분이 저희에게
업그레이드하시며 넘겨주신 Jeff Rowland(제프롤랜드) Concentra(콘센트라) 인티앰프를 들려드렸습니다.
윤선생님은 콘센트라의 밀도감있으면서도 풍만한 사운드에 호감을 보이면서도 중고라는 점에서 조금
주저를 하시더군요.
하지만 가격이 많이 오른 요즘의 동급 앰프들과의 성능 비교와 제품의 양호한 상태를 보시고 결정을
하셨지요.
설치일자를 정하시고 윤선생님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매장을 나서셨고 저희도 즐거웠습니다.
설치당일, 설치할 제품들을 준비해서 윤선생님댁이 있는 문정동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선정된 제품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선생님이 직접 선정하신 Oppo BD-105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블루레이 하위의 모든 디스크 포맷을
소화하는 유니버셜 플레이어로서 다비 비주얼 프레센스(Darbee Visual Presence)을 채용하고 4K
업스케일링 기능을 추가해 영상면으로도 기존의 BD-105와는 많은 수준 차이를 보여줍니다.
USB를 통한 DSD 파일의 재생 퀄러티의 상승과 디스크의 로딩 시간이 빨라진 것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Jeff Rowland(제프롤랜드) Concentra(콘센트라) 인티앰프는 출시된지는 조금 됐지만 지금도 그
차분하면서도 여유있고 매끄러운 사운드는 따라올 앰프들이 별로 없는 '秀作'입니다.
현재 Jeff Rowland는 B&O의 Ice Power Module을 사용한 D-Class 앰프에 치중하지만 이 콘센트라는
AB Class 증폭 방식입니다.
일정 음량 수준까지는 A Class로 증폭하는 AB Class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어쩌면 이 녀석은 A級 앰프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카랑카랑한 디테일을 살리는 성향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담백하게, 윤기나게 음악을 표현하는 이 녀석은
분명히 한 시대를 풍미하고, 한 획을 그은 앰프임이 분명합니다.
도착한 저희를 윤선생님은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셨고 저희도 서둘러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말씀하신 Elac의 스피커는 FS249.2였습니다.
리본 트위터 특유의 힘있고 상쾌한 고역대를 보여주며 수준급의 중저역대 표현력을 가지고 있는 톨보이
스피커이지요.
게르만의 완벽주의가 느껴지는 메이커입니다.
워낙 간단한 구성이라 시간은 얼마 걸리지않았지만 업로드한 이미지대로 공간이 좀 비좁은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피아노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요...^^;
설치를 끝낸 후, 선생님과 테스트겸 해서 음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행히 선생님은 만족한다는 의사를 주셨고 저희도 기쁜 마음으로 귀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AV홀릭을 믿고 맡겨주신 윤선생님댁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바라며 구입하신 제품으로 즐거운
음악 감상과 Audio Life,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빠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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