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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설치기

유니슨 리서치 진공관 인티앰프 신포니아, 탄노이 스피커 턴베리 GR 설치

작성자 AV홀릭(ip:)

작성일 2022-06-11 13:32:44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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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의 우아함이 깃든 Hi-Fi 시스템 조합

탄노이 스피커 턴베리 GR + 유니슨 리서치 진공관 앰프 신포니아

이미 오래전서 부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조합인 탄노이 골드레퍼런스 시리즈와 유니슨 리서치의 진공관 인티앰프 의 매칭 설치입니다. 탄노이 턴베리 GR 의 경우 소출력의 진공관 앰프와 매칭하기 좋게 설계된 기종으로 최소 입력은 20W 에 감도는 93dB 나 되기 때문에 신포니아 같은 25W 급의 진공관 인티와 매칭하더라도 효율적인 구동력이 보장되며, 음향적인 특성도 아날로그적인 자연스럽고 감미로운 사운드 재생이 가능해 매니아들은 이미 인정하고 있는 조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가지 제품 모두 원목을 사용한 외관 마감 특징이 있어 배치 했을시 시각적으로도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이기도 하며, 나무무늬의 원목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다 탐낼만한 조합입니다.

유니슨 리서치 진공관 인티앰프 신포니아에 사용된 진공관은 6550 관이 채널당 2개씩 사용되 총 4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존 초기때 출고되던 신포니아 에선 KT88 이 포함되었었지만 현재 텅솔 6550 선별관이 포함되어 출고되고 있습니다. 기존 신포니아 KT88 관과 음향적인 큰 차이는 없지만 미묘한 차이로 6550 관이 좀 더 단단한 저역음을 재생합니다. 고역음에선 약간의 거친면이 있지만 전체적인 사운드는 새로 추가된 6550 관이 조금 더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어 소폭 개선된 조합으로 줄고되고 있는 유니슨리서치 신포니아 입니다.

제품 전면에는 원목을 이용한 마감과 동시에 유니슨 리서치 사 의 상징인 마크가 모형으로 제작되 부착되어 있습니다. 관이 배치된 지면에는 금속 플레이트 등으로 마감이 이루어져 있으며, 전면에는 합금등으로 이루어진 고급스러운 노브가 양쪽에 밸런스적인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용된 소스기기는 캠브리지오디오 Azur 851C 가 사용되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긴 하지만 가격대비 워낙 퀄리티가 높은 제품이다보니 하이엔드 기기 등과 구성하더라도 부족함이 없이 사용할만한 소스기기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오늘 설치된 기기중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탄노이 스피커 턴베리 GR 입니다.

실내에 배치하게 되면 그 존재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고급스러운 자태와 엔틱함을 동시에 느낄수가 있고 전면의 그릴을 벗기게 되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탄노이 스피커 입니다. 탄노이사는 이러한 디자인 컨셉을 거의 100 년 간이나 이어오고 있는 영국의 스피커 명가로 유명합니다.

보통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시 사용하게 될 전용 그릴, 여기에도 탄노이 골드레퍼런스 를 상징하는 금장 마크가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탄노이 사 의 자랑인 듀얼 콘센트릭 유닛,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된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2개의 유닛으로 이루어진 2way 구성입니다. 중심축에는 알루미늄 돔으로 성형된 진동판인 트위터가 배치되어 있고 그 앞에 튤립관을 배치시킨 독특한 구조에 미드 유닛의 콘을 나팔모양으로 설계한 혼타입 유닛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혼타입 유닛은 소리의 직진성을 극대화 시켜 보다 확실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유리한 특징을 이용한것이지만 탄노이 유닛은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위터 앞에는 튤립관을 배치시켜 고역음을 좀더 부드럽게 감쇠하는 역할과 동시에 미드 유닛의 콘에서 재생되는 중역대와 오묘하게 잘 섞이도록 해 자연스러운 음을 전달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트위터와 미드 유닛이 확실하게 분리된 스피커 등과는 다르게 디테일함은 좀 떨어지지만 음악적인 표현에서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음을 재생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턴베리 GR 에 사용된 유닛은 10인치 크기의 듀얼 콘센트릭 유닛이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하단부에는 골드레퍼런스를 상징하는 GR 마크와 크로스오버 설정을 위한 점퍼함이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중간에 배치된 상태로 출고되고 있으며, 사용자 취향에 따라서 설정도 가능하도록 좌,우로 2칸씩 여분의 홀을 제공합니다.

진공관 앰프인 신포니아의 후면 단자, 현재 구성된 소스기기는 851C 하나로 구성되 입력단자 1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추 후 연결할수가 있는 여분의 단자가 많다보니 확장성도 좋고, 스피커 출력 단자 또한 여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보니 추가 스피커 연결도 가능한 상태태로 여유롭습니다.

설치가 완료된 탄노이 스피커 턴베리 GR + 유니슨리서치 신포니아 진공관앰프

진공관 앰프 특성상 한참의 시간을 들여 예열이 진행된 후 제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예열후 사용하는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열이 진행이 안되더라도 소리는 나오긴 합니다.

제품의 외관 특성만큼이나 아날로그적인 자연스러운 음을 재생하기 탁월한 조합, 물론 소스기기인 CDP 가 진공관이 탑재된 기종이었으면 더 좋았을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851C 역시 Hi-Fi 메이저급 브랜드 중에 하나로 매니아라면 누구나 다 알아주는 명품 CDP 중에 하나이기에 사용상 크게 부족합은 없습니다. 거기다 이 구성 모두 유럽국을 배경으로 하는 제품들 조합이기에 음향적인 특성도 잘 들어맞는 느낌입니다. 탄노이 스피커는 영국 본토, 유니슨 신포니아는 이탈리아 본토에서 생산이 진행되는 만큼 제품 가치가 돋보이고 서로 공통적인 외관 특징이 있어 보기 좋게 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