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위치한 사무실에 탄노이 켄터베리 GR 설치기 입니다. 코로나와 탄노이 본사 이전으로 탄노이 고급 스피커들은 물량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탄노이 영국에서 만들지 해외에서 제조를 하고 최종 조립만 할지 알려진게 없는 상황이라 Made in UK 탄노이는 점점 귀해질거 같습니다.
켄터베리는 덩치가 냉장고 큰 박스를 넘어서는 크기라 화물용 승강기가 없는 건물에서는 이동이 사실 힘듭니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밀도감과 편안한 소리는 켄테베리의 자랑입니다. 클래식 애호가들이 탄노이를 선택하시는 이유기도 합니다. 탄노이는 스피커 전용 우드왁스와 악세사리를 고급스런 박스에 담아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매 고객님 사무실에 도착해서 보니 집무실이 아니라 음악오디오 공방이라고 할 고수의 은신처였습니다.
WE 복각 진공관 부터 AV홀릭에서도 보실수 있는 하이브리드 빈센트 오디오에 오렌더 네트워크 플레이어까지 자작하신 스피커와 앰프도 소유하고 계신 매니아 중의 매니아 이였습니다. 온 벽면에 흡음재를 완전 도배 하신 요즘 말로 찐 고수 이셨네요.
이제 도를 다 닦고 하산한 기분으로 순정으로 돌아와서 편하게 그러면서도 좋게 즐기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탄노이 켄터베리를 선택을 하신, 이제 할거 다 해봤으니 최종적으로 이걸로 갈란다라는 분위기였습니다.
켄터베리 GR하고 매칭할 매킨토시 MA12000 입니다. 주변 사무실 소음을 걱정하셔서 모두 퇴근들 하고 건물이 조용할때 혼자서 음악을 감상하신다고 합니다. 스피커를 같이 상의해서 최대한 좌우 공간 발란스가 맞게 배치를 했습니다. 공간이 협소해서 복도에서 켄터베리를 박스 오픈 하고 본체만 이동 설치했네요.
오디오를 아주 잘 알고 계신 고수분 고객이시라 오디오이야기와 음악 이야기를 즐겁게 했습니다. 사무실에 커피가 많아서 신기했는데 커피를 수입하는 회사를 운영하신다고 커피드립팩 세트와 와인을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음악을 들으면 정말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켄터베리 GR 설치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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